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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긴급번호 (경찰, 소방, 영사관, 대사관)

유용한정보
Author
Daniel
Date
2018-09-09 12:24
Views
7792

독일에서 생활 할 때, 여행할 때 등
독일에 머물면서 반드시 알고 있어야 할 연락처들에 대해 알아볼게요.

먼저 가장 기본적인 경찰서와 소방서에요.


경찰 110 소방 112

한국은 경찰번호 112인데 독일은 소방서가 112군요!

한국에 있을 땐, 사실 정말 큰~ 사고가 나지 않는 한 경찰이나 소방서에 전화할 일이 없었던거 같아요.
하지만 독일은 달라요
기본적으로 거의 모든 사건사고에 경찰이 관여를 하기 때문이죠.

친구들이무슨 일이 있으면 경찰부터 부르고 생각하라고 그러더라구요.
예로 아주 경미한 자동차 접촉사고가 나도 경찰을 불러야 해요.
더욱이 저는 외국인이기 때문에 여권, 신분증, 카드 등의 도난을 당했을 때
경찰에 꼭 분실신고를 하고 재발급을 진행 할 수 있었어요.

참고로, 긴급한 상황에서 구급차가 필요할 땐, 110, 112 둘 다 가능해요.

사실 사람이 긴급한 상황에선 이런 연락처들이 생각이 잘 안나거든요.
한번은 한국에 있을 때, 삼촌이 급하게 구급차를 불러야 하는 상황에서
당황하시며 하시는 말씀이 “119전화 번호 뭐지” 였어요 ㅎㅎㅎㅎㅎ

경찰서(긴급, 자동차사고) - 110, 소방서(화재, 긴급구조) - 112 반드시 기억하도록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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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그 다음으로 중요한 연락처! 바로 대사관과 영사관 연락처에요.
여행 및 생활 중에 어려움이 있거나 난처한 상황이 생겼을 경우,
영사관에서 아주 친절하게 도와준답니다.

본인이 머무르고 있는 지역에서 가까운 곳으로 연락하시면 되는데
제 경우는 프랑크푸르트 영사관에서 업무를 봐요.

베를린 주 독일 대사관 : 전화 030-260650
/ 팩스 030-2606557

함부르크 총 영사관 : 전화 040-650677600
/ 팩스 040-650677631

프랑프푸르트 총 영사관 : 전화 069-9567520
/ 팩스 069-56003986

본 분관 : 전화 0228-943790
/ 팩스 0228-3728436

전화 이 외에 홈페이지만 방문해도
지역별 한국 식품점이나 한식당, 관광 명소 전시관람 안내, 거주지 등록안내 등등등
정말 많은 정보를 얻을 수 있어요.

독일에 처음 왔을 때, 독일 내 보험은 없었고 한국에서 가입한 여행자 보험만 있었어요.
그러던 어느 날 갑자기 허리가 너무 아파서 병원에 간 적이 있었는데,
제가 가입한 보험으로는 그 병원에서 진료를 받을 수가 없다는 거에요.
너무 어이가 없어서 그냥 돈 내겠다고 해달라고 했더니 그래도 안된다고 거절을 당했어요.
그래서 프랑크푸르트 영사관에 전화를 해서 이 상황에 대해서 이야기 했더니,
영사관 직원님께서 직접 아까 그 병원에서 저를 내쫓은 사람이랑 통화를 해주겠다는거에요.
하.. 어찌나 고맙던지.. 그 병원 너무 기분 나빠서 다른 병원 가서 진료를 받긴 했지만,
직원님이 말하시길 그 .. 병원마다 방침이 있기 때문에
공보험이 아니면, 독일내 보험이라도 거절을 당할 수 있다고 하더라구요.

이외에도 한국인이 독일에서 체류할 수 있도록 각종 생활정보를 제공하고 상담을 해주는 필수 기관이니 이곳 연락처도 반드시 저장해 두도록 해요!

[출처] 독일 긴급번호 (경찰, 소방, 영사관, 대사관)|작성자 Danie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