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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의 스포츠 스피드민턴 Speedminton

일상생활
Author
Daniel
Date
2018-08-23 21:24
Views
1959

혹시 스피드민턴이라는 스포츠를 알고계신가요?
이름만 들으면 배드민턴 짝퉁인가.. 싶죠? ㅋㅋㅋ
제가 그랬거든요 ㅋㅋㅋ

스티커 이미지

저도 독일에와서 처음알게 된 스포츠에요
한 번 맛들이고 나서는 호수를 가든! 소풍을 가든! 산책을 가든! 자꾸 챙겨가게 되더라구요

너무너무 좋아서
여러분들에게도 꼭꼭꼭 소개시켜드리고 싶어서
오늘 포스팅 주제로 결정했습니다!!!ㅋㅋㅋ

스피드 민턴은 2001년도의 독일 베를린의 빌브란데스가 발명했다고 해요
처음에 찾아보고는 오 독일이 원조구나?! 그럼 꼭 해봐야지! 하고 구매한 것도 있어요 ㅋㅋㅋ

발명한 때가 2001년이라니!.. 아직 역사가 짧은 스포츠네요
그래서 그런지 한국에서는 매우 생소한 스포츠인 것 같아요
하지만 독일에서는 몇천명의 스피드민턴 선수들이 있고 국제대회도 많이 열린다고 해요

Speedminton - Anywhere, Anytime


스피드민턴을 간단히 설명하자면 배드민턴의 업그레이드 판이라고 할 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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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이 많이 불면 할 수 없는 배드민턴의 단점을 보완해서!
야외에서도 할 수 있게 셔틀콕이 무거운게 특징이에요
셔틀콕이 무거운 만큼 공이 굉장히 빠르게 날라간답니다

스피드민턴 경기장 & 규칙

보통 경기장은 5.5 평방미터 크기의 2개의 정사각형으로, 그 두 정사각형 사이의 거리는 12.8m에요
테니스 코트의 약 절반크기에 해당한다고 합니다.
셔틀콕이 상대편 선수의 사각형 안에 떨어지면 득점, 사각형 밖에 떨어지면 실점이 되는 방식이에요
총 16점 이상을 획득해야하고 상대방보다 2점 이상 앞섰을 때 끝나게 된다고 하네요

저는 남편이랑 저녁먹고 자주 치는 편인데요
저희는 따로 룰을 정하지 않고 배드민턴 치듯이 가볍게 친답니다
그래도 충분히 재미있는 스피드민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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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피트민턴 라켓 & 셔틀콕

라켓은 배드민턴 채 보다는 테니스 채와 매우 유사하게 생겼어요
비주얼이 뭔가 전문적인 느낌이라 더 기분 좋더라구요 ㅋㅋㅋ
하지만 테니스채보다는 가볍기 때문에 부담 없어요
어린이용 채도 따로 있기 때문에 온 가족이 함께 즐기기에도 좋답니다

특이한 건 스피드민턴의 셔틀콕이 5종류나 된다는 거에요
셔틀콕의 종류마다 무게가 달라서 날라가는 거리와 속도가 모두 달라요
그렇기 때문에 좁든 넓든 상황에 맞추어 셔틀콕을 변경해서 칠 수 있다는 것이 장점이에요

또한,
셔틀콕 머리에 "윈드링"이라는 고무링을 끼워 바람이 많은 날에도 칠 수 있고

해가지면 스피트 라이트라는 야광봉을 끼워서 밤에도 칠 수 있어요

시간과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할 수 있다는게 정말 매력적이지 않나요?
독일 원조 스포츠 스피드민턴! 가족운동 & 커플운동으로 정말 추천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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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독일의 스포츠 스피드민턴 Speedminton|작성자 Danie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