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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생활꿀팁 한국 쌀과 가장 비슷한 Milchreis

일상생활
Author
Daniel
Date
2018-10-19 17:50
Views
4606

한국인이라면 가장 중요한 밥심!
독일인의 주식은 빵이지만, 다행히도 독일 마트에서도 쉽게 쌀을 찾아볼 수 있어요

쌀은 독일어로 Reis (라이스) 영어와 철자는 다르지만 발음은 비슷해요
(독일의 R발음은 특이하기에 비슷하다고 표현했습니다 ㅋㅋㅋ)

독일 어느 마트에 가도 쌀코너를 찾아 볼 수 있는데
쌀코너에 가보면 한가지 종류의 쌀만 있는 것이 아니라서 어떤 것을 구매해야할지 고민될 수 있어요
그래서 여러분들을 위해 레베 온라인 매장에서 사진을 가져와 봤어요



생각보다 판매하고 있는 쌀의 종류가 참 많죠?
보통 쌀들은 500g, 1kg씩 소분으로 포장되어있는데
이중에서도 우리는 우리쌀과 가장 가까운 쌀은 바로

Milchreis (밀히라이스)

직역하자면 우유쌀이에요!

다른종류의 쌀은 너무 찰지거나, 쌀알이 날려서 우리나라 쌀과는 다른느낌이에요
밥을 하면 우리나라쌀과 가장 똑같다고 느낄 수 있는 쌀이 바로 우유쌀이죠.
(아 참고로 Jasmin-Reis는 살짝 날리긴해도 심하지 않고 향도 좋아서 가끔 먹기에는 괜찮아요)

참고로 Milchreis는 포장지 색이 늘 푸른계열이더라구요! 하늘색 또는 파랑색

500g에 0.50센트에서 비싼건 1유로까지 하는데
한국돈으로 650원에서 1300원 정도네요.
여러 마트에서 정말 많은 브랜드들을 사먹어봤지만
비싼거나 싼거나 정말 거의 아~~무 차이도 없는 것 같아요ㅋㅋ

제 경험으로는 쌀보다 중요한게 밥통이더라구요
처음 독일에 왔을때는 작은 전기!밥솥을 사용했는데
그때는 밥도 잘 부서지고 물도 잘생기고 맛도 없더니
지금은 좋은 압력밥솥으로 밥을 하니 윤기도 나고 참 맛있더라구요
쌀이 문제가 아니였어요 ㅠㅠㅠㅠ ㅋㅋㅋㅋ
정말 예민한 입맛을 가지신 분들은 한국쌀과는 다른 맛을 느낄수도 있으니 참고만 해주세요!

혹시 처음에 독일 마트에 가셔서 무턱대고 Milchreis를 찾는다면

직원이 쌀이 아닌 요런 제품들을 찾아 줄 지도 몰라요

사실 독일에서는 Milchreis가 디저트 용이거든요
Milchreis와 우유, 설탕을 함께 넣고 끓이고 토핑을 올려서 푸딩식으로 먹어요

쌀에 설탕을 넣어서 푸딩으로 만들어 먹는다니 상상이 쉽게 가지않죠?
하지만 독일사람들에게는 Milchreis를 밥으로 밥으로 지어서 매끼니마다 먹는것이 더 신기할거에요ㅋㅋ

예전에 캠핑장에서 냄비밥을 해먹으려고 쌀을 씻고 손등만큼 물을 맞추고있었는데
옆에있던 독일 아주머니께서 물을 더 넣어야한다면서
푸딩만드는 법에 대해서 설명해주시더라구요 ㅋㅋㅋㅋ
그래서 나는 이걸 한국식 식사로 먹는 것이다 라고 했더니 매우 놀라워 하셨어요
Milchreis를 너네는 식사로 먹니? 라면서요 ㅋㅋㅋㅋ
재밌는 에피소드였죠

독일로 올 준비를 하시는 분들 중에
매번 한인마트에서 한국쌀을 사다가먹어야 하나 걱정하셨던 분들
걱정마세요
우리에겐 Milchreis가 있으니까요


[출처] 독일 생활꿀팁 한국 쌀과 가장 비슷한 Milchreis|작성자 Danie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