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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에서 셀프 세차하기

일상생활
Author
Daniel
Date
2018-05-10 16:54
Views
2694

슈바르츠 발트여행을 다녀오고 나서 세차를 하러 다녀왔어요
요즘에 꽃가루가 엄청 날리는 때라서
숲을 다녀왔더니 차가 노~랗게 되버렸더라구요 ㅠㅠ
그래서 날 좋은날 세차를 하기로 결정!
자동세차로는 한계가 있을 것 같기에 셀프세차장을 찾아서 방문했습니다
스티커 이미지

저는 보통 구글에 "Auto Washen" 을 검색해서 근처 세차장을 알아봅니다
자동세차장은 거의 모든 주유소와 함께 있어요

셀프세차장은 주유소과 함께 있는 곳도 있지만, 보통은 주유소와 따로 있더라구요
셀프세차장은 "Selbstwaschanlage"라고 검색해야한대요

저는 구글링으로 사진으로 확인해보고 방문했어요
제가 방문한 곳은 라이멘에 클린파크라는 곳이에요! (하이델베르크 기준!)

cleanpark Leimen
Gottlieb-Daimler-Straße 5, 69181 Leimen, 독일
상세보기

날이 좋아서 그런지 셀프세차장에 사람이 많더라구요
스티커 이미지

셀프세차장마다 다르겠지만 세차를 하려면 세차기계(?)에
보통 50센트 단위로 돈을 넣어야하고,
전용 코인을 사용해야하는 곳도 있어요

집 근처에도 셀프세차장이 있었지만, 50센트짜리만 넣어야하고
동전 바꾸는 기계도 없었기에 ㅠㅠ
조금 더 먼 곳인 라이멘으로 왔어요

이렇게 사람들이 코인을 바꾸고 있어요
셀프세차장엔 보통 자동세차도 함께 있어요
이런 기계에서 자동세차 시스템을 선택하고 표를 사서 자동세차를 하기도하고
전용 코인으로 바꿔서 셀프세차를 할 수도 있어요
스티커 이미지

(이번 포스팅은 제가 방문한 세차장을 기준으로 적어볼게요!- 대부분 시스템은 비슷합니다)


자동세차의 경우 어떤 자동세차를 할 껀지 버튼을 누른 후 돈을 집어넣으면 표가 나오고,
셀프세차를 원할 경우에는 돈을 넣고 "wertmünzen" 버튼을 누르면 전용코인으로 바꿀 수 있어요
전용코인은 50센트당 1개씩!

2유로를 넣었더니 전용코인 4개를 받았습니다!

제가 방문했던 클린파크는 이런 형식으로 되어있어요
Sek. 는 초에요. 50센트짜리인 전용코인을 넣으면 얼마간 이용할 수 있는지 적혀있네요

좌측상단에 표기되어있는 안내가 제가 이용할 셀프세차에 관한 내용이에요

Hochdruckwäsche 60초
Schaumwäsche 90초
Spülen 60초
Heißwachs 30초

이게 무엇인지는 아래에서 좀 더 자세히 설명할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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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좌측하단에 있는 Innenraumreinigung 라고 적혀있는 건 실내청소라는 뜻이에요
셀프세차장앞에 실내청소용 청소기가 있고 이건 50센트당 240초 사용할 수 있다는 얘기입니다
생각보다 청소기 흡입력이 약해서 그냥 집에 있는 청소기로 하는게 더 나을 것 같다는 생각을 했어요

셀프 세차장에 차를 세우고, 벽면을 보면 요런 기계가 하나있어요
지금 손이 있는 곳이 아까 바꾼 전용코인을 넣는 곳이에요
일반 동전은 들어가지않고 전용코인만 넣을 수 있어요
코인을 넣기전에 먼저 어떤걸 할지 선택을 해주는데요
저는 보통 1번부터 4번까지만 사용해요
5번 부터는 차에 광내는 코스더라구요
저 검정색 동그라미를 직접 손으로 돌려서 원하는 코스에 맞춰주면 됩니다!

위에 빨간 불은 동전을 넣으면 넣을수록 많이 켜져요 시간이 지나면 하나씩 꺼집니다!
1번은 바퀴용 세제라고 해야하나요? 약품이 나오는 코스에요
1번을 해놓고 전용코인을 넣으면

요렇게 칙칙 약품이 나와요 이걸 바퀴에 뿌려줬어요

그리고 2번은 Hochdruckwäsche 60초/50센트당 : 일단 차에 물을 뿌려주는 코스!
차에 거품칠을 하기전에 먼저 차를 헹궈주는 코스에요

그리고 3번은 Schaumwäsche 90초/50센트당 : 거품질로 깨끗이 닦는 본격적인 세차코스!
물을 뿌리는 호스와 다른 호스에요! 물뿌리는 호스 맞은편에 있더라구요
솔모양으로 생겼고 중간에 세제가 계속 나와요

이렇게 깨끗하게 차를 뽀득뽀득 닦아줍니다!
보통 이거 할때 2유로 정도 쓰는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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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4번은 Spülen 60초/50센트당 : 이건 헹굼 코스!
거품질 열심히 했으니 깨끗한 물로 차를 헹궈줍니다

저는 보통 여기까지 하지만 5번부터는 차에 광내는 코스(Heißwachs 30초/50센트당)도 있어요

이제 이 4가지만 아시면 독일에서도 셀프세차 어렵지 않겠죠?

Hochdruckwäsche : 거품칠 전에 물뿌려주기
Schaumwäsche : 거품칠로 세차하기
Spülen : 물로 헹궈주기
Heißwachs : 차에 광내기
날 좋은날 기분좋게 근처 셀프세차장으로 세차하러 가자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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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독일에서 셀프 세차하기|작성자 Danie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