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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기유학 - Grundschule 초등 1년에서 4년

유용한정보
Author
Daniel
Date
2018-04-15 07:33
Views
1966

오늘 포스팅은 미성년 자녀들의 조기 유학과 관련된 내용입니다.
요즘 많이 들어오는 의뢰 중에 하나이기도 합니다.

우선 조기유학을 말하기 전에 독일 교육시스템을 간단하게 이해하시고 계시면 편합니다.
독일 교육시스템은 이전 포스팅을 참조해서 주세요.
https://blog.naver.com/daniel-asset/221184002837

독일 교육 시스템
독일로 이민이나 이직을 원하시는 분들 중에 많은 분들이 아이들 교육 때문에 독일로 오시는 경우 많습니다...
blog.naver.com



가장 먼저 시작되는 학교 교육은 Grundschule (구룬트슐레)라고 불리는 초등학교로 1학년에서 4학년 과정입니다.
베를린과 브란덴부르크 주에서는 1학년에서 6학년까지 Grundschule 구분하기도 합니다.

이 과정에서 아이들은 학교를 처음 접하게 되고, 본격적인 교육이 시작됩니다.


Grundschule에서 배우는 과목은 학교와 주마다 조금씩 차이는 있지만,
보통은 우리나라 초등학생 과정 마찬가지로,
모국어 수업인 독일어, 수학, 사회, 예체능과 도덕과 같은 과목들을 배우기 시작합니다.
영어는 대부분 3학년부터 배우기 시작합니다.
초등학교 4학년이 되면, 선생님은 아이의 적성과 능력 그리고 진학하는 학교의 수용 가능성에 따라서
Realschule, Gesamtschule, Hauptschule와 Gymnasium 을 선택해서 아이들의 진학을 결정합니다.


만약에 외국에서 와서 바로 독일 학교에 입학하는 경우에는
나이에 따라서 학교의 결정이 달라질 수 있습니다.
초등학교 1학년이라면 그냥 일반 독일 학생들과 어울리면서 바로 적응할 수 있도록 보내기도 하지만,
요즘은 대부분 Vorkurs나 Intensiv Kurs를 통해서 독일어를 먼저 습득하게 합니다.


초등학교 학생만 조기유학을 보낼 수 있는지 문의가 들어오기도 합니다.
가능할까요?


일단 답변은
가능하다입니다.


즉, 까다롭지만 한국 국적의 학생들에게는 학교 입학도 비자 발급도 가능합니다.
초등학생은 누군가 학교 가는 시간을 제외하고는 하루 종일 케어해줘야 한다는 생각이 강합니다.
따라서 비자청에서도 Grundschule 해당하는 이 나이의 아이가 조기 유학을 올 경우
굉장히 까다롭게 굽니다.


또한 Jugendamt (청소년 관청)에서도 항상 예의 주시를 하며,
아이를 돌보는 사람에 관하여 확인하려고 하기도 합니다.

아직은 어린아이들이라 조기 유학이 가능하다고 하더라도
정서적으로 부모님의 관심과 사랑이 필요합니다.


이렇게 어린아이들의 조기유학을 저는 추천하지 않습니다.
외국에서 어른들도 홀로 생활하기 힘든데
아이들이 누군가 타인의 손에서 맡겨 저서 홀로 생활한다는 것은
아이들에게는 훨씬 더 힘들 일이 겁니다.
초등학교 학생들부터 다닐 수 있는 기숙사 학교도 있고, 돌봐줄 수 있는 가정집들도 있지만,
이렇게 어린아이들에게 아직은 부모가 최고입니다.


다음 편에는 초등학교 고학년 나이의 아이들과 중학교를 다닐 나이의 학생들의
조기 유학에 관하여 포스팅하겠습니다.

[출처] 조기유학 - Grundschule 초등 1년에서 4년|작성자 Danie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