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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주차 표지판 읽는법

Author
Daniel
Date
2018-02-25 11:19
Views
2993

오늘은 독일에서 운전을 하신다면 꼭 알아두어야하는
주차표지판 읽는법을 알려드릴게요!
플러스로 주차권(Parkschein) 구매하는 방법도 살짝!




1. 거주자 주차지역!

이곳은 거주자 주차증을 가지고 있는 사람만! 주차할 수 있는 곳이에요.
그냥 거주자라고 해서 안돼요!
관광객 안돼요! 잠깐도 안돼요!

사진에 보이는 것 처럼

Bewohner : 거주자
mit Parkausweis N : N 주차증을 가지고있는
frei : free!

이전에 거주자 주차증에 대해서 설명드린적이 있죠?
어떤 길은 거주자 주차증을 가지고 있는 사람만 주차 할 수 있다구요
이렇게 표지판에 표시가 되어있어요
지역별로 알파벳이나 숫자로 주차증이 발급되기 때문에
사진에 나온 길은 N 주차증을 가진 사람만이 주차를 할 수 있네요

거주자주차증에 대해서는 아래 포스팅 참고해주세요


독일 거주자 주차증 Bewohner Parkausweis 발급받는 방법 (+ 차량 등록지와 다를 때)

오늘은 거주자 주차증 발급받는 방법에 대해서 포스팅해보려 해요! 거주자 주차증이란? 내가 살고 있는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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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시간별 무료 주차가능지역

아래와 같은 표지판이 있는 길에서는
일정시간 어느정도는 무료로 주차가 가능한 곳이에요


왼쪽 사진에 있는 표지판은
1 Std. = 1 Stunde
1시간을 무료로 주차할 수 있다는 거에요

월요일 부터 금요일 8시부터 18시 까지
토요일은 8시부터 13시까지
1시간 무료 주차가 가능하군요!

해당되지 않는 월-금 18시 이후부터 8시 이전까지
토요일 13시 이후부터 8시 이전까지, 그리고 일요일은?!
그냥 1시간 이상도 무료로 주차가 가능한 곳입니다!


그럼 이 오른쪽에 있는 표지판을 볼까요?

2 Std. = 2 Stunden

2시간 주차가 무료로 가능하네요
7-19h? 요일 상관없이 7시부터 19시 사이에는
최대 2시간 무료주차가 가능하다는 말이에요
여긴 주말에도 19시 까지는 2시간까지만 주차가 가능하네요!



그런데 어떻게
내가 언제부터 주차했는지 아냐구요?



이럴땐 Parkscheibe 가 필요합니다.
간단히 큰 마트에서 구매하시거나 ATU에서 구매하실 수 있어요!



저 삼각형 아래 꼭지점 부분에 주차한 시간을 맞춰서 창문밖에서도 보이게끔 올려두시면 돼요

만약 2시간 주차가능지역에서 4시간정도의 볼일을 봐야한다면
2시간 후에 다시 차로 돌아와서 Parkscheibe의 시간을 2시간 이후로 돌려놓으면
4시간 동안 주차가 가능해요ㅋㅋ

3. 유료주차 지역

2번 시간별 무료주차지역과 어떤차이가 있을까요?


일단 무료 시간이 표시되어 있지 않고
mit Parkschein 이 적혀있어요

Parkschein : 주차권, 주차증

요렇게 적힌 표지판이 있는 지역은
주차권을 꼭 구매해야하고 구매한 시간만큼만 주차할 수 있는 지역이에요.

여기도 마찬가지로 표시되어 있는 시간에는 유료로 주차를 해야하지만
표시되어 있는 시간 이외에는 주차증없이 무료로 주차가 가능해요

이 구간 근처에서 주차증발급기계(Parkschein Automat) 를 찾아서 주차증을 발급받고
아까 Parkscheibe 와 같이 자동차 창문 밖에서도 잘 보이게끔 올려둡니다!




이렇게 생긴게 주차권 발급 기계에요!
자세히 한번 살펴볼까요?




생긴건 정말 간단해요

동전 투입구
카드 투입구
그리고 주차증이 나오는 곳!
딱 이거 3개에요


주차권을 발급받아야하는 시각과
최대 주차시간이 2시간이라고 나오네요!
보통 표지판엔 적혀있지 않아도 가끔 최대 주차시간이 이렇게 정해진 곳도 많아요
최소금액(20분 주차가능)이 50센트 그리고 최대금액(2시간 주차가능)이 3유로네요

보통 이 기계에는 현재시각이 적혀있고
돈을 넣는대로 내가 주차할 수 있는 가능 시각까지 시간이 자동으로 올라가요
그래서 시간을 임의로 조정할 수 없죠
그리고 확인을 누르면 영수증같은 쪼끄만 종이한장이 나옵니다 그게 주차증이에요
거기에 내가 몇시까지 주차할 수 있는지 시간이 적혀있어요

보통 시간을 선택할 수 없고 돈 넣는대로 시간이 정해지는 것이기 때문에
딱 맞춰서 금액을 넣어야해요
따로 거스름돈이 나오지않아요


4. 주차 불가능 지역

한국도 그렇듯이 독일도
개인 주차구역에는 주차하시면 안돼요






Privat라고 적혀있거나 견인그림이 그려져 있는 주차자리!
또는
차고지 주인의 자동차 번호판을 그대로 붙여 놓는 곳도 많아요.
이런 곳은 개인 사유지, 개인 주차장이기 때문에 함부로 주차했다가는 견인 당하실 수 있어요
보통 Nur für로 시작하는 곳도 누구누구만! 주차가능한 자리입니다~ 라는 뜻이기 때문에
잘 모르시겠다면 그런 곳은 피하시는게 좋아요


하지만 예외로
어떤 회사 또는 매장을 방문하신거라면
Nur für Kunden : 고객만
Nur für Besucher : 방문자만
Nur für Gäste : 손님만
이라고 적혀있는 곳 에는 주차하셔도 돼요

오늘은 제 나름대로 열심히 (아주열심히 ㅠㅠ)
독일에서 주차표지판 읽는 법과 간단히 주차권 구매하는 방법을 포스팅 해봤어요
여러분들에게 도움이 되셨으면 좋겠네요!




[출처] 독일 주차 표지판 읽는법|작성자 Daniel